울산 동구, 디자인 배너·천막 활용...일산해수욕장 그늘막 등 조성

2023-08-10     오상민 기자
울산 동구는 해안 경관을 개선하고 바닷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디자인 배너와 천막을 활용한 경관개선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꽃바위 바다소리길과 일산해수욕장 일원에 추진된다. 해안가 건물 하단 옹벽에 패턴 디자인, 인근 도로에 디자인 배너기를 적용해 경관을 개선하고 천그늘막 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구는 분위기 전환을 위한 꽃바위바다소리길과 인접한 방어동 남진길 일원 58곳, 일산해수욕장 해안길 79곳에 디자인 배너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바다소리길 종점 부근에 위치한 해안가 옹벽에는 낙서와 오래된 벽화를 제거한 뒤 해안과 어울리는 색채 패턴디자인으로 벽면을 재도색하고 바닥을 포장한다. 일산해수욕장보다 상대적으로 휴식공간이 부족한 꽃바위바다소리길에는 30m·11m 크기의 천그늘막 쉼터도 조성한다.

동구는 실시설계 용역을 자체적으로 실시해 용역비를 절감했으며 총 사업비 7000만원을 들여 9월중 마무리 할 예정이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