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교 39곳 대상, 하반기 교권보호 연수 진행

2023-08-11     차형석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교권침해를 예방하고 학생과 교원의 상호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현장 맞춤형 교권보호를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11일 약사중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하반기 찾아가는 교권보호 연수’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권보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권침해 사안 발생 사전 예방과 교권침해 사례·사안 발생 시 대처방안 등을 현장에 전달하고자 추진된다.

올해 상반기 49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39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상근 변호사 2명으로 운영하던 연수를 올해는 16명 규모의 연수 전문가팀을 양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육활동 보호 가이드 책자를 제작해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교권과 관련 법률, 교권침해 사례와 단계별 대응 요령, 학생과 교원의 상호존중 문화조성 방안 등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사의 교육활동 보장이 돼야 학생들의 학습권도 보장할 수 있다”며 “학생, 학부모, 교사가 서로 대립하고 갈등하는 관계가 아닌 상호존중 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