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부서, 2200만원대 로맨스 피싱 예방
2023-08-14 신동섭 기자
울산북부경찰서(서장 원용덕)는 지난 7일 북구 소재 관내 은행에서 은행원의 신고로 2200만원대의 로맨스 피싱을 예방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A(여·50대)씨는 이날 1차로 현금 2300만원을 이체하고서, 피의자 B씨의 요구에 2차로 낮 12시20분께 현금 2000여만원을 이체하려다 은행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의 설득에 사기 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
A씨는 온라인에서 피의자 B씨를 알게 됐으며, 피의자의 성별과 나이, 이름도 모른 채 현금을 이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이 날로 다양화되고 있으니, 현금을 찾아 전달하라는 등 보이스피싱 의심 정황이 보이면 곧바로 112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