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트로트가요제 본선 진출 10명 확정

2023-08-16     전상헌 기자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가요제 In 울산’ 본선 무대에 출전할 10명이 가려졌다.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울산시지회(울산연예예술인협회)는 지난 13일 울산 중구청컨벤션에서 2차 예선을 치른 결과 오는 26일 태화강국가정원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할 본선 무대에 오를 실력파 10명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가요제 In 울산은 지난 7월 접수를 시작해 1차 동영상 예선을 거쳐 이날 2차 대면 예선을 치렀다. 그 결과 울산 현유빈·장윤서·우현지, 부산 이원범·강경민·윤동진, 경남 김민서·채수현, 충북 김규빈, 전남 한수정 등이 울산 본선에서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게 됐다. 또 경연과 더불어 서지오의 사회로 열리는 본선 무대는 황민우, 황민호, 하동진, 최시라, 한봄, 김현정 등의 트로트 인기가수의 축하공연도 풍성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가요제는 전국을 9개 권역으로 나눠 열리고 있다. 그중 하나인 26일 열릴 울산 무대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하면 상금 300만원과 울산연예예술인협회 가수인증서를 준다.

또 오는 12월 중 강원도 태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왕중왕전 출전 자격도 얻게 된다. 금상(200만원), 은상(100만원), 동상(50만원), 장려(30만원), 인기상(30만원) 등도 상금과 트로피가 전달된다.

이재철 울산연예예술인협회 회장은 “26세 미만의 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실현할 기회 마련을 위한 이번 가요제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실력 있는 신인가수가 탄생하길 바라며, 무더운 여름밤 울산 시민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대중예술 발전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 청소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울산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가요제는 지난 2009년부터 청소년에게 트로트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작한 행사로 가수 임영웅도 지난 2015년 이 대회에 참가해 수상한 바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