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대미 울산배 환송행사…올해 368t 수출
2023-08-16 차형석 기자
올해 울주군의 울산배 미국 수출은 약 368t에 이를 전망이다.
울산 울주군은 지난 14일 청량읍 울산원예농협 율리사업소에서 이순걸 울주군수와 생산농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대미 울산배 환송 행사를 열고 성공적인 수출을 기원했다.
이날 수출된 울산배는 원황 품종 13.6t이며 총 7000만원 상당이다. 군은 연말까지 17억원 상당 울산배 368t을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배 수확량이 감소하는 데다 내년부터 세계무역기구(WTO) 합의로 수출 물류비 지원이 전면 폐지되는 등 농가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농업인 소득을 증대하고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순걸 군수는 “울주배 수출이 울주 특산물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고, 국내 배 가격 안정과 배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