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 ‘건국운동’ 규정, 소모적 역사 논쟁 선 그어
2023-08-16 서찬수 기자
독립운동을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만들기 위한 건국 운동이었다”고 규정한 것을 통해서다.
아울러 공산 전체주의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려 했던 이 운동이 산업화, 민주화로 이어졌고,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으로 계승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싸운 선열들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 “국가 정체성, 국가 계속성의 요체요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경축사를 통해 국가현안에 대한 입장도 두루 언급했다.
특히 “이권 카르텔의 불법을 근절해 공정과 법치를 확립하고, 부실 공사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건설 카르텔은 철저히 혁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권이 존중받고 교육 현장이 정상화되도록 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연설에는 윤 대통령이 왜 정치를 시작했고, 앞으로 어떤 일에 매진할 것인지 등의 내용이 충실히 담겼다”고 말했다. 김두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