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관련 비상연락처 통합, 울산남부서 ‘핸드폴 앱’ 개발

2023-08-16     강민형 기자
울산 남부경찰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흉기난동 등 사건 발생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는 ‘핸드폴 앱(Hand Police App)’을 자체 개발했다.

핸드폴 앱은 경찰업무와 관련된 모든 비상 연락처를 통합시킨 것이다. 핸드폴 앱을 활용하면 경찰이 긴급상황으로 출동한 경우 현장에서 각급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연락이 가능하다.

또 묻지마 폭행, 정신질환자·주취자 등 상황에 따른 신속한 대응과 업무 협의, 보호시설 인계 등 통합적으로 조치가 가능해 현장대응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월 남부서 이성용 경사의 아이디어로 연구개발에 들어간 핸드폴 앱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전국에서 처음으로 비상연락처를 통합한 시스템으로 개발됐다. 앱에는 전화번호 자동발신, 네비게이션 연동, 카테고리 검색, 업데이트 요구, 최신 판례 검색 등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담겼다.

핸드폴 앱은 남부서 소속 경찰관을 대상으로 약 2주간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