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산 화재, 가건물 등으로 번져...파출소 주차 차량·창고에도 불

2023-08-16     신동섭 기자
지난 14일 오전 8시29분께 울산 북구 중산동의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20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오전 10시4분께 완진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은 과수원 농기계에서 시작된 발화가 비닐하우스와 가건물 등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2시34분께는 울주군 범서읍 한 파출소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20여분 만에 진압됐다.

불은 해당 차량 앞쪽 보닛에서 났다가 옆에 주차돼 있던 차량 뒤쪽 보닛으로 옮겨붙어 소방 추산 약 9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10시47분께에는 울주군 상남리에 있는 보온재 설치 및 식품 기계 업체 창고에서 불이 나 일부 장비를 태우고 오후 11시29분께 진압됐다. 신동섭·박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