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설가협회, '소설21세기' 42호 출판 기념식 개최

2023-08-17     전상헌 기자
울산소설가협회의

울산소설가협회는 지난 16일 울산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소설21세기> 2023년도 여름호(통권42호) 출판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출판 기념식에는 한국소설가협회 김호운 이사장과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장세련 울산아동문학회 회장, 손경숙 울산중구문학회 회장, 정은영 울산불교문학회 회장, 권기만 울산문인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태환 울산소설가협회 회장은 “<소설21세기>는 1997년에 창간호를 시작으로 이후 매년 쉬지 않고 발간돼 어느새 42호를 냈다. ‘변방의 소설문학으로 미래를 열자’를 기치로 발간한 창립회원의 열정을 계속 이을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문화도시의 기본 뼈대가 되는 울산소설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 늘 함께하는 마음으로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소설21세기> 42호에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미 소설가의 ‘안녕, 작은 서지영’을 비롯해 권비영의 ‘얼음이 녹는 시간’, 김태환의 ‘빗속에 벨은 울리고’, 김화순의 ‘섬 안의 섬’, 류미연의 ‘호두나무 마당’, 이경숙의 ‘맞닿을 수 없는’, 이레의 ‘곰팡이꽃’, 이양훈의 ‘아내 설자’, 이호상의 ‘어떤 성실함과의 이별’ 등이 실렸다. 또 임은영의 ‘목공’과 정정화의 ‘군밤 장수’ 등 두 편의 짧은 소설도 담겼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