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 9월 독서의달 행사 풍성
2023-08-22 전상헌 기자
울산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펼쳐보자, 책도 꿈도’라는 슬로건에 맞춰 열릴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강연 ‘귀신 선생님과 또 다른 세계-남동윤 작가와의 만남’ △공연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황보름 작가&서율밴드 작가와의 만남(북콘서트)’ △명사 특강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간다-유성호 서울대 교수 특강’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는 가장 먼저 9월3일 오전 10시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귀신 선생님과 또 다른 세계’가 시작된다.
남동윤 작가가 강사로 나서 만화가라는 직업 세계와 한 권의 만화가 탄생하는 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캐릭터를 그려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9월9일 오후 2시에는 울산시민 200명을 대상으로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황보름 작가와 서율밴드가 펼치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 행사는 9월13일 오후 7시 200명이 모인 가운데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간다>의 저자이자 법의학자인 유성호 서울대 교수가 명사 특강을 준비한다. 유 교수는 법의학 이야기와 죽음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 등 법의학자의 시선을 통해 바라보는 삶과 죽음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참가자들은 유 교수에게 그동안 궁금했던 것을 질문하며 소통하는 시간도 준비된다.
독서의 달 행사는 참가 신청은 22일 오전 10시부터 울산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시립도서관에서 마련한 9월 독서의 달 행사로 시민이 책으로 공감하고 함께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29·6904.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