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울산조선해양축제 25~26일 개최

2023-08-22     오상민 기자
지난달 전국적인 폭우로 연기됐던 울산조선해양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동안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열린다.

21일 동구에 따르면 축제 개막 행사는 오는 25일 오후 6시40분부터 지역 문화 예술인들이 참여한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다. 동구지역 직장인 등으로 구성된 울산현대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동구소년소녀합창단, 동구어르신합창단 등 동구지역 문화 예술인이 ‘바다의 노래’라는 주제로 춤과 음악이 결합된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동구청과 시·구의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8시부터 개막식을 갖고 장윤정, 지원이, 수근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 공연이 마련된다.

이튿날인 26일에는 기발한배 콘테스트, 맨손 고기잡기, 나이트런 일산, 일산EDM파티를 비롯한 해양 레포츠 체험, 플라이 보드 쇼 등 다양한 체험 및 참여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축제기간동안 동구 관광 투어, 선상투어, 현대중공업 투어 등이 열리며 다양한 전시 체험을 할 수 있는 ‘일산썸머빌리지’도 운영된다.

당초 이번 축제는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예정돼 있었으나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유가족과 이재민의 아픔을 함께하고 수해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자는 뜻에서 축제를 연기한 바 있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