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상 과장, ‘대산농촌상’ 농업공직분야 수상

2023-08-22     이춘봉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김경상(사진) 도시농업과장이 교보생명과 대산농촌재단에서 주관하는 제32회 ‘대산농촌상’ 농업 공직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대산농촌상은 교보생명 창립자 대산 신용호 선생의 뜻에 따라 1991년 제정된 농업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매년 농업 경영, 농촌 발전, 농업 공직 3개 분야에 걸쳐 각각 1명씩 선정하고 있다. 전체 시상금은 1억2000만원이며 농업 공직 분야 시상금은 2000만원이다.

김경상 과장은 지난 2005년 농촌지도사로 임용돼 15년간 울산 과수 산업을 이끌었다. 특히 2020년 ‘저비용 배 꽃 동상해 방지 기술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으로 선발됐다.

또 국내 최초로 황금배 중소과 브랜드 ‘황금실록(2015)’을 성공적으로 육성해 농가 소득을 기존의 신고배보다 3.8배 이상 높여 울산에 황금배 열풍을 일으켰다. 이 밖에 농업인이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민간 주도형 생산자 단체인 ‘울산우리배연구회’를 2019년 조직해 농협과 행정 등 관계 기관 협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제32회 대산농촌상 시상식은 오는 10월25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