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화재단 설립안 통과…9월 출범 예정

사람 중심 문화도시 구현 목표
문화콘텐츠 개발·산업화 등
신규 32개·위탁사업 6개 추진

2020-02-18     홍영진 기자
울주문화재단 설립안이 ‘삼세번’ 도전만에 통과됐다.

울산시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위원장 김석진·행정부시장)는 18일 시청에서 2020년도 제1차 회의를 열어 안건으로 올라온 ‘울주문화재단 설립안’을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울주군은 울주군의회의 동의를 구하는 절차인 ‘울주군 울주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등 타당성용역 이후 2년 만에 실질적인 준비에 착수한다.

원활하게 추진될 경우 이르면 5월 울주문화재단 이사회 임원을 공모하고 발기인 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9월에는 울주문화재단이 출범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안에 따르면 울주문화재단은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사람 중심의 문화도시 울주 구현’을 목표로 △지역 문화콘텐츠 개발 및 문화 산업화 △주민 체감형 문화 사업 추진 △예술인과 지역 연계 협력 사업 추진 △문화재단 정체성 정립 등 4대 전략분야와 12대 중점과제를 기반으로 신규사업 32개, 위탁사업 6개를 추진한다.

사무국 조직은 1센터, 3팀이다.

도시와 농촌이 혼재된 지역특성에 맞춰 정책 및 사업을 개발하는 문화정책센터와 문예진흥팀, 문화시설운영팀, 경영지원팀으로 구성된다.

출범 인력은 16명이지만 연차별 직영시설 및 행사·축제 이관에 따라 23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문화재단이 설립 될 경우 울산문화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도시 울산’ 건설에 적극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