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51명, 방과후학교 멘토링

2023-08-23     차형석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여름방학을 활용해 초·중·고 48곳에서 대학생 151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과후학교 대학생 멘토링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2005년 여름방학부터 방과후학교 대학생 멘토링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방과후학교 대학생 멘토링은 초·중·고 학생(멘티)을 대학생(멘토)과 연결해 개별 학습과 돌봄 등을 지원하는 교육 봉사활동이다.

멘티 참여 대상은 누구나 가능하며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학생을 우선 배려한다. 대상 과목은 교과(국어, 수학, 영어 등)와 특기적성, 돌봄교실 보육 등이다.

방과후학교 대학생멘토링 활동은 소규모 단위로 대학생 1명당 학생 1~5명을 연결하며, 일대일 수업도 진행한다.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대학생은 돌봄전담사 보조역할을 맡는다.

시교육청은 참여 대학생에게 교통비를 지급하고, 교육 봉사활동 확인서도 발급한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사업은 학생들이 필요한 수업을 일대일로 집중 보충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지난 겨울방학 대학생멘토링 학부모 만족도는 초등학교 91.7%, 중학교 98.9%였다. 차형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