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원 기호일보 대표 5번째 시집 ‘길’ 출간
2023-08-24 전상헌 기자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회원사인 기호일보 한창원(사진) 사장이 다섯 번째 시집 <길>을 펴냈다.
시집 <길>은 아들 한시훈씨와 함께 쓰고 부인 김계하씨가 표지화와 삽화를 그렸다. 총 4부로 구성된 시집은 1~3부에서 한 사장의 작품 51편, 4부에는 한시훈씨의 작품 13편을 담았다.
1부에서는 ‘물지게’ ‘풍경소리’ ‘사막의 한 그루 나무가 되어’를 비롯해 홀로 길을 걸으면서 느낀 외로운 마음을 표현한 17편을, 2부에서는 ‘그 섬에 가고 싶다’ ‘우도’ ‘연평도엔 기차가 없다’ 등 섬을 여행하면서 얻은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17편을 수록했다. 3부는 ‘엄마 생각’ ‘밥 꽃’ ‘군불’ 등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시 17편을 담았다.
4부는 아들 시훈씨가 쓴 한글 원문시 7편과 영역한 번역시 6편을 수록했다.
한 사장은 “가벼운 배낭 하나 메고 길을 걷기 시작하면서 메모한 글들로 새로운 길을 걸으면서 만나는 모든 생명과 나눈 이야기”라고 신작을 소개했다.
한창원 사장은 1993년 시인으로 등단해 <강>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에게> <홀로 사는 이에> <협궤열차가 지고 간 하루> 등을 펴냈다. 현재 기호일보 사장과 대한가정법률상담원 인천지부 이사장, 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64쪽, 1만원, 다인아트.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