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 XR랩서 마이어슨 작가 ‘일생에 단 한 번’ 전시
2023-08-24 전상헌 기자
울산시립미술관은 내년 1월28일까지 미술관 1층 매체 예술 전용관(XR랩)에서 기획전시로 진 마이어슨 작가의 ‘일생에 단 한 번’(본보 8월9일자 10면 보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다. 인공지능(AI)에 작가의 기존 작품들을 입력하고, 이렇게 태어난 이미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작품이 탄생했다. 이전 기획전은 인간의 삶에 대한 작가의 고민을 동시대 관람객과 함께 나누고 공유하며 예술의 새로운 의미를 찾는 과정이다.
진 마이어슨 작가는 회화,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작업 활동을 하고 있다. 신문, 잡지 등에서 선택한 이미지를 디자인 프로그램, 스캐너 등으로 왜곡하고 비틀어 탄생한 이미지를 캔버스에 옮겨 그리는 작업을 주로 이어왔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삶과 예술이란 무엇일지 끊임없이 고민하며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확장해 온 진 마이어슨 작가의 이번 전시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29·8448.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