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서부회관 ‘서부건강센터’로 변신

2023-08-25     오상민 기자
울산 동구는 동구민 모두를 위한 생활체육 공간으로 조성중인 서부회관 공공체육시설의 명칭을 ‘서부건강센터’로 최종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서부건강센터는 기존 공공체육시설과의 권역별 구분을 용이하게 하고, 주민 건강 복리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목욕탕’과 ‘체육시설’의 기능을 함축하는 명칭으로 최종 선정됐다.

서부회관은 1996년 HD현대중공업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건립·운영해오던 체육시설로, 2017년 이후 적자로 인해 운영이 중단됐다. 시설 폐쇄 이후 지역주민들로부터 공공체육시설로 전환하라는 요구가 잇따르자 동구는 지난 1월 소유주인 현대백화점 울산동구점과 매매계약을 체결, 소유권을 이전했다. 주민간담회를 통해 목욕탕, 헬스장 및 생활체조실을 조성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부건강센터는 오는 10월에 공사를 완공하고, 운영 수탁자를 공개모집해 내년 1월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