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ESS센터 화재, 15시간 20여분만에 완진
2023-08-25 박재권 기자
지난 23일 울산 울주군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에너지저장장치(ESS)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15시간20여분만에 꺼졌다.
울산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9시8분께 지상 2층 규모의 ESS 보관 시설 내부에서 난 불이 다음날인 24일 새벽 0시29분께 완전히 진화됐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화재로 인해 리튬이온 셀 2976개가 소실돼 소방 추산 약 2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전날 불이 나자 관할 소방서 전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를 벌였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화재 감시 인력을 배치해 혹시 모를 재발화 등에 대비하는 등 자세한 화재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