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박은빈,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선정
2023-08-27 전상헌 기자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리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이제훈과 박은빈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배우 이제훈은 2011년 영화 ‘파수꾼’을 시작으로 ‘고지전’ ‘건축학개론’ 등에서 선보인 강렬한 연기로 단숨에 충무로의 대표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박열’ ‘아이 캔 스피크’ ‘사냥의 시간’ 등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내공을 선보인 것은 물론 드라마 ‘시그널’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모범택시’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96년 데뷔한 배우 박은빈은 영화 ‘고死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은밀하게 위대하게’, 드라마 ‘비밀의 문’ ‘청춘시대’ ‘스토브리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등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제훈과 박은빈은 지난 2014년 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부부 사이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로 재회하는 두 배우의 시너지에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4일부터 13일까지 열흘 동안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