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음악창작소, 중구 일대서 버스킹 펼친다
2023-08-29 전상헌 기자
울산음악창작소는 오는 9월1일부터 10월2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중구 문화의거리와 울산교 등지에서 ‘2023 울산음악창작소 소규모 버스킹사업’을 추진한다.
울산 중구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9월엔 옛 소방서 앞 광장과 큐빅광장, 10월엔 울산교 위에서 울산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수준 높은 음악인이 출연해 공연을 펼친다. 크로스오버, 어쿠스틱밴드, 록밴드, 재즈 등의 장르로 현재 서울 홍대 앞에서 인기 있는 밴드 4팀과 최근 열렸던 울산 중구 전국거리음악대회 본선 진출팀이 나선다.
첫 시작은 9월1일 마그밴드와 국빈관진상들·콘푸오코 현악3중주·스트링스프랜드의 무대가 꾸며진다. 이어 8일에는 김조한퀼텟·올뎃밴드·코끼리숨바꼭질·신타벙크·강거루·먼데이필링, 15일에는 갓브라스유· 빈시트밴드·유안색소폰솔로·아듀샛소폰팀·포시즌샛소폰앙상블, 22일에는 더나비·로얄패밀리밴드·소란밴드·모던재즈빅밴드 등이 신나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10월에도 무대는 이어진다. 10월6일에는 오방가르드·김나린핑거기타·송정민전자바이올린, 13일에는 애플스·라비앙로제·해와달·윈디데이, 20일에는 락한밴드·김상우&위드밴드·이소영·길기판, 마지막 무대인 27일에는 노모밴드와 집시유랑단이 밴드 특유의 경쾌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울산음악창작소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10년에 걸쳐 꾸준히 진행해 온 중구의 버스킹사업이 그동안 내공을 쌓아 더욱 향상된 공연 문화를 향유하고자 판을 키워 무대를 준비했다”며 “옛 소방서 앞 공연은 밴드 공연으로 진행되지만, 어느 공연 하나 빼놓을 것 없이 모든 공연이 다 뛰어난 공연이기에 놓치지 않고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90·8301.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