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물관, 11월26일까지 ‘맵시꽃으로 빛나게 귀하게’展

2023-08-30     서정혜 기자
울산박물관이 29일부터 11월26일까지 박물관 2층 로비에서 반짝 전시 ‘맵시꽃으로 빛나게 귀하게’를 연다.

이번 전시는 故(고) 이병직 전 교육장의 후손이 그가 각종 행사에 초대받아 사용했던 맵시꽃(코르사주)을 박물관에 기증하면서 마련됐다.

전시는 ‘울산의 그날’ ‘축제를 즐겨라’ ‘건강한 신체, 건강한 정신’, 종이접기 체험 등으로 나눠 맵시꽃을 통해 1970~1980년대 다양한 행사를 살펴본다. ‘울산의 그날’에서는 각종 준공식 등 산업도시 울산의 기념행사와 대회를 알아본다. ‘축제를 즐겨라’에서는 울산공업축제와 대학 축제 등 울산의 축제문화를 소개한다. ‘건강한 신체, 건강한 정신’에서는 1970~1980년대 각종 체육행사에서 울산 체육 발전에 앞장섰던 이 전 교육장의 활동을 살펴본다.

전시와 연계해 맵시꽃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도 마련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가지각색의 맵시꽃을 통해 울산에서 있었던 행사를 알아보고 소소한 것들도 잘 간직해 기증함으로써 역사를 돌아볼 기회가 생긴다는 기증의 소중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22·8501. 서정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