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암댐 수변공원화, 수자원 확보·관광 활성화 모색
2023-08-30 이형중
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울산 물관리정책 연구회’소속 의원들은 지난 28~29일 이틀간 지역 실정에 맞는 댐 주변 주민 지원사업 및 호반 관광사업 개발을 위한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연구모임 소속 김종훈(회장), 방인섭(간사), 안수일, 김동칠, 백현조, 홍성우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를 찾아 대암댐 수변 공원화 사업 추진을 위한 단계별 조성 필요성을 전달했다.
‘대암댐 수변공원화’ 프로젝트는 △대암댐 주변 둘레길 조성 △대암댐 연결다리 및 (가칭)신격호기념관 등 공원 조성 △도수터널 주변 인공폭포 및 조명 설치 등 경관 조성 △옥수수, 밀밭단지 조성 및 지역특산품 판매장 설치 등 삼동면 중장기 발전계획이다.
이들은 전국의 댐 주변 주민지원사업 우수사례 및 전반적인 한국수자원공사 물관리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이들은 청풍호 일원을 방문해 지역 실정에 맞는 호반 관광산업 개발을 위해 청풍호 유람선, 청풍호 모노레일, 청풍호 케이블카 등 청풍호 일원 호반 관광 관광시설을 살펴봤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2019년 3월 개통 후 물태리에서 비봉산 구간(2.3km)을 운행중이며, 청풍호관광 모노레일은 청풍면 도곡리에서 비봉산 활공장 구간(2.9㎞)을 운영해 제천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단체 의원들은 “댐과 호반 주변지역을 활용한 관광산업 개발은 수자원 확보와 관광객 유치라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며 “한국수자원공사와 적극 협력해 시의회 차원에서도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개발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훈 회장과 홍성우 의원은 “대암댐 주변지역인 삼동면 주민들은 대암댐으로 인해 지난 50여 년 동안 각종 규제에 따른 재산권 침해와 지역침체를 겪고 있다”며 “관광객 유치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청풍호의 사례와 같이 관광산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한국수자원공사의 형평성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형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