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찾아드는 꿈의 도시 울산 만들것”

2023-09-04     이형중
김두겸 울산시장은 지난 1일 제241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에 나서 “기업이 찾아드는 꿈의 도시로 만들고 시민 모두가 머물고 싶고, 살고싶은 매력 넘치는 도시로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지금까지는 울산이라는 토양에 비료를 주고 미래의 씨앗을 뿌렸다면, 이번 제3회 추경 예산은 비옥한 토양 위에 ‘울산의 삶을 바꾸는 새바람’을 불어넣는 예산으로 꼼꼼히 따져 편성했다”고 말했다.

2023년도 제3회 추경 규모는 2719억원이다.

김 시장은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140억원,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건립 91억원 등 ‘친기업도시 조성 및 미래 전략산업 투자 확대’를 위해 308억원을 편성했다”면서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친기업 정책을 추진해 미래 먹거리산업을 빠르게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시장은 “농소~강동 도로개설(150억원), 길천산단~지화마을 도로개설(15억원), 범서하이패스IC~천상하부램프 도로확장(11억원), 가덕도 신공항 울산 종합교통망 기본구상 용역(5억원) 등 도시교통 인프라 확충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515억원을 투입해 교통망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시장은 “울산대공원 조성 30억원, 신천공원 조성 12억원, 대왕암공원 조성 10억원 등 도심 속에서 자연과 휴식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용금소 스카이워크 설치 61억원, 울산 어린이 청소년도서관 건립 34억원, 국가정원 내 황토길(맨발걷기) 조성 4억 원 등 누구나 즐거운 문화·관광도시 구현을 위해 193억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민생안정 등 복지 지원 확대에 312억원을 들여 약자가 따뜻하고, 어르신들이 편안하며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제시했다.

이 외에 김 시장은 “재해예방, 생활안전 강화를 위해 99억원, 시정 현안 사업으로 시내버스 운송 적자노선 재정지원에 213억원을 각각 편성했고, 대규모 SOC사업 등 재원 마련을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977억원을 반영했다”면서 “이번 추경으로 새 시대 변화에 발맞추어 시민 모두가 울산에서 희망을 찾고 다시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