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산단 민원창구, 市 산단정책과 일원화

2023-09-05     석현주 기자
울산시가 시와 구·군 등 다양한 기관·부서로 분산돼 있던 일반산업단지 관리업무 창구를 시 산단정책과로 일원화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일원화는 입주기업이나 기업체협의회에서 민원이나 건의사항 등이 발생 시 담당부서(기관)가 어디인지 확인하는 과정에 긴 시간이 걸리는 불편 등의 어려움과 민원 담당부서 지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가령 도로 개설과 관리는 도로 너비에 따라 담당 기관이 달라진다. 너비 20m 이상은 울산시, 20m 미만은 구·군이 담당하는 것이다. 그러나 시에서 관리하는 20m 이상 도로라도 빗물 배수, 청소, 잡초 제거 등은 구·군, 가로수 관리는 시설관리공단이 담당하는 등 업무 구조가 복잡해 신속한 민원 해결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시는 앞으로 시 산단정책과가 직접 민원을 접수한 뒤, 해당 부서와 기관에 통보하고 조치하도록 해 신속하고 원활하게 민원이 처리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관리업무 창구 일원화를 한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