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인도네시아 정부 장학생 해외 파견프로그램 선정
울산과학대학교가 인도네시아 정부 기관으로부터 국비 장학생 해외 파견 프로그램에 선정돼 인도네시아 유학생이 입학했다고 5일 밝혔다.
울산과학대는 지난 2월 인도네시아 교육문화기술연구부가 주관하는 정부 장학생 해외 파견 프로그램인 IISMA(Indonesian International Student Mobility Awards)에 선정된 바 있다.
총 6개의 국내 대학이 선정된 가운데 울산과학대는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IISMA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전문적인 직업교육이 가능한 해외의 대학 및 기관을 선정해 자국 대학생이 해외에서 1학기 동안 기술 교육을 받고, 현장실습을 통해 직접 실무를 경험할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인도네시아 교육부는 자국 대학생의 등록금과 생활비 전액을 지원한다.
울산과학대는 IISMA에 Hospitality&Tourism 과정과 Global ICT 과정 기관으로 선정돼 총 14명의 학생을 유치했다. 해당 학생들은 올해 2학기에 컴퓨터IT학부(6명)와 글로벌비즈니스학과(8명)에서 모든 수업을 영어로 수강 중이다.
이 뿐 아니라 울산과학대는 지난 5월 멕시코 케레타로공과대학교와 교환학생 파견 협약을 체결하고, 2학기부터 학생 교환 프로그램 운영도 시작했다.
한편 울산과학대는 9월 기준 한국어 연수생 44명, 전문학사학위과정 132명, 전공심화 학사학위과정 32명, 교환학생 과정 18명 등 18개국 총 226명의 외국인 학생이 유학 중이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