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지역 현안 정책실현 주민투표

2023-09-06     오상민 기자
울산 동구 주민들이 하청노동자 처우 개선 등의 목소리를 내며 동구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실현을 위해 주민 투표에 들어간다.

울산 제3회 동구살리기 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5일 동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가 살기 좋은 동구, 주민의 힘이 더 커지는 동구’라는 슬로건으로 하청 노동자 처우 개선 등 지역별 요구안 10가지를 공개했다.

조선업 하청노동자 처우개선에 관한 요구안은 △기본급 30% 인상(8시간 기준) △성과금·휴가 정규직과 동일기준 적용 △임금 및 각종 지원금, 중간착복 근절을 위한 에스크로제 전면적용 등 3가지다.

지역 현안별로도 △돌봄기관 교사 확대 △울산대학교 의대 동구로 완전한 환원 △봉수로~아산로 버스노선 확대 △동구 문화예술회관 건립 △퇴직자 종합복지관 건립 △남목 청소년 문화휴식 공간 △일산지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 등 7가지다.

주민투표는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3주동안 아파트, 노동조합, 관광서, 학교, 병원, 상가, 주요 거리 등 동구의 곳곳에 투표함이 설치되며, 온라인 투표도 가능하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