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UNIST, 국가반도체 연구실 지원사업 선정

2023-09-07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6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공동 추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3년도 국가반도체 연구실 지원 핵심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와 UNIST는 이번 공모에 3D프린팅 기반 반도체 패키징(반도체와 기기 연결을 위한 전기적 포장 공정) 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참가했다.

선정에 따라 UNIST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22억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시도 내년부터 연 50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10개 대학의 반도체 연구실이 선정됐으며, 이 중 첨단 패키징 분야는 UNIST가 유일하다.

UNIST의 3D프린팅 기반 첨가제조공정을 이용한 패키징 제작 기술은 시도된 적 없는 기술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그동안 UNIST와 협력해 준비한 결과”라면서 “선정을 계기로 지역의 반도체 기반과 우수 인력의 역량을 모아 기반구축, 인력양성, 기술개발 및 사업화 등 전 분야에 걸쳐 체계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울산형 반도체 육성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반도체 인력양성 분야에서 이번 공모를 포함해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등 총 4개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