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울산의 행복한 미래 위한 토론의 장 마련
2023-09-08 권지혜
SK그룹은 오는 1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ESG, 함께 만드는 울산의 미래’를 주제로 2023 울산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은 포럼은 울산 구성원들이 직접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지역 포럼이다. 울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울산포럼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울산시, 울산시의회, 울산대학교, UNIST 등이 후원한다.
울산포럼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비롯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SK 구성원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세부 주제는 ‘청년행복, 산업수도의 변화’와 ‘동반성장, ESG 넥스트 전략’이다.
울산포럼에서는 제조업 재도약을 위해 청년들이 지역 사회에 다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댄다. 또 주요 수출국에서 강화되고 있는 ESG 공급망 규제에 대응하고, 동반 성장을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 포럼이라는 특성에 맞게 지역 사회 구성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자 지난 3개월간 울산에서 사전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기업 리더, 실무진, 청년 등 3개 그룹별 세미나와 인터뷰를 통해 포럼 주요 의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견을 모았다. SK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울산 구성원과 함께 청년, 성장, ESG 등 지역이 고민하는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자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청년을 포함한 지역 전 구성원의 행복 증진과 대·중소기업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지역 대전환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