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관련 中企·소상공인 지원금 지급기준 완화”

■울산시의회 제210회 임시회

2020-02-19     이왕수 기자
울산시의회(의장 황세영)는 19일 각 상임위원회별로 제210회 임시회를 열어 소관 부서의 2020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았다.

“공원일몰제 대응 대책 밝혀야”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윤덕권)

김미형 의원은 기획조정실 업무보고에서 “공원 일몰제로 인해 각 지자체가 재정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며 “올해 울산시는 이와 관련해 어떤 대책을 세웠고, 수입·지출과 지방채 상환 계획, 각 구·군 조정교부금 배부 기준은 얼마나 되냐”고 따져물었다.

고호근 의원은 “온산국가산업단지를 확장하는 것과 관련해 완충녹지를 훼손하는데 대해 논란이 많다”며 “울산시민이 미세먼지, 악취 때문에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데 차단녹지까지 훼손하는 것은 거꾸로 가는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아동복지시설 방역에 힘써야”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전영희)

환복위는 이날 울산양육원을 찾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작업을 펼쳤다.

환복위는 또 아동복지생활시설 내 입소아동들이 신종 코로나 대응요령과 소독지침 등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시설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안수일 의원은 울산양육원 방문에 앞서 진행된 울산여성가족개발원 업무보고에서 “울산이 여성친화도시,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수립해달라”고 당부했다.

“中企 자생 위한 전문위 구성”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

장윤호 위원장은 울산신용보증재단 업무보고에서 “신종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특례보증자금 지원 등을 추진할 때 지급기준을 완화하는 방안과 보증료 인하를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박병석 의원은 울산경제진흥원 업무보고에서 “중소기업 자생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중소기업 협동조합, 지역대학 및 연구기관 등 관계 유관기관 전문가로 이뤄진 전문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울주도서관 취약층 사업 늘려야”

◇교육위원회(위원장 천기옥)

김종섭 의원은 울주도서관 업무보고에서 “전반적으로 다른 도서관들에 비해 취약계층과 관련한 사업 규모가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안도영 의원은 남부도서관 업무보고에서 “도서관 1층을 둘러보면 작품 전시의 통일감이 떨어지고 미관을 해치는 시설도 있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