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리 신임 울산지검장 취임

2023-09-11     차형석 기자
한석리(54·사법연수원 28기) 신임 울산지검장이 지난 8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한 지검장은 이날 오전 울산지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권을 중시하는 검찰이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을 찾아오는 국민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이 인권보호다”며 “국민에게 필요한 것은 잘 들어주고, 잘 설명해주는 검찰이 되자”고 밝혔다.

또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검찰이 되어 줄 것과 함께 청렴·배려·경청의 자세를 생활화하고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원도 영월 출신인 한 지검장은 충북 제천고,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28기로 부산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인천지검 검사, 서울중앙지검 제4차장검사, 서울서부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