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풍대·대왕암공원 순환 데크로드’ 예산 79억 건의
2023-09-11 김두수 기자
민주당은 지난 8일 박광온 원내지도부 주재로 울산·부산·경남(PK), 대구·경북(TK), 수도권 등을 대상으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어 현안과 예산을 점검했다.
김태선 울산 위원장은 PK지역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대왕암공원 관광 활성화와 청년노동자 공유주택 조성 사업 소요예산 79억5400만원의 지원을 강하게 건의했다. 대왕암공원 관광 활성화는 현재 실시설계 및 용역 등 행정절차가 이행 중이다.
김 위원장은 “어풍대·대왕암공원 순환형 데크로드 조성 사업은 어풍대와 대왕암공원 접근성 개선을 위해 순환형 해양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주요 관광지 동선을 연결하는 것”이라면서 “일산해수욕장 일원에 약 2.4km의 순환형 데크로드를 설치해 보행로와 포토존 조성을 통한 해양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청년노동자 공유주택 조성 사업’ 추진 예산도 함께 건의했다. 이 시업은 동구 거주 무주택 청년노동자를 위한 공유주택을 조성, 저렴하게 임대해 조선업 구인난을 해결하고 청년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총 예상 사업비는 50억원으로, 일단 공유주택 5개동 8가구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원룸을 매입하고 리모델링하는 방식이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온 울산 동구가 다시 힘낼 수 있도록 민주당의 저력을 보여달라. 동구민에게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박광온 원내대표는 “울산 경제는 곧 대한민국 경제를 좌우하는 만큼 관련 사업을 세심히 살펴보겠다”고 밝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김태선 지역위원장과 당원들이 더욱 힘써달라, 항상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당부했다. 김두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