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범피, 피해자가정에 2500만원상당 명절선물 지원키로

2023-09-12     차형석 기자
(사)울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복광)는 11일 ‘2023년도 제5차 피해자 경제적 지원 및 명절 성금품 지원 심의회’를 열어 총 25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살인, 현주건조물 방화치상, 스토킹 등의 피해를 입은 7명의 피해자들에게 생계비 및 치료비 등을 지원한다. 또 센터에서 지원을 받은 적이 있는 피해자 중 여전히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40가구(울산 25가구, 양산 15가구)에게 추석성금품(가구당 3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이번 심의 지원 대상자 중에는 남편과 아내가 부부싸움을 하다가 남편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 불을 질러 거주지가 전소되고, 아내와 자녀에게 일산화탄소 중독을 동반한 피해를 입힌 사건이 있어 센터에서 피해자에게 필요한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범죄피해자보호법’이 제정되면서 설립된 법무부 공익법인 단체로, 지난해 한 해동안 총 2793건의 상담실적과 1억6400여만원을 범죄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생계비, 치료비, 피해회복 프로그램 등으로 지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