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서 ‘묻지마 폭행’ 50대 검거
2023-09-13 정혜윤 기자
12일 울산 중부경찰서는 길거리에서 행인을 ‘묻지마 폭행’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32분께 중구 우정동 한 버스정류장 앞에서 길을 지나던 60대 남성의 얼굴을 주먹으로 두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가 도망가자 A씨는 버스정류장에 앉아있던 또 다른 10대 남성의 멱살을 잡기도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인상착의 등을 토대로 수색을 거쳐 오후 10시50분께 인근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경찰은 현재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