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국비 54억원 확보해 대운산 여가녹지, 무룡산 전망쉼터 등 조성한다
2023-09-13 석현주 기자
울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시행한 ‘2024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총 6건이 선정돼 국비 54억3900만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 도로,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 부족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 기반 사업 3건과 경관 개선, 누리길 등 여가 공간 제공을 위한 환경 문화 사업 3건이다.
울산시는 국비 54억3900만원에 지방비 13억7300만원을 포함해 총 68억원의 예산으로 해당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동축사 사색의 길 조성(9억원), 무룡산 정상 전망 쉼터 조성(9억원), 대운산 여가 녹지 조성(10억원), 풍암~길촌마을 도로 확장(12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개발제한구역 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부족한 기반 시설을 확충할 것”이라며 “각종 규제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