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추석 맞아 생계곤란 범죄피해자 지원금 2천만원 지정기탁

2023-09-15     정혜윤 기자
울산경찰청(청장 이호영)은 14일 범죄피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은 S-OIL 오석동 전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진호 사무처장이 참석했으며 범죄피해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에게 경제 지원이 절실하다는 인식을 함께하고 피해자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 지원을 위해 마련했다.

S-OIL에서 2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부하고 모금회에서는 범죄피해자 지원기금을 별도로 관리, 경찰이 추천한 범죄피해자에게 기금을 집행한다.

울산경찰이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S-OIL·현대차·SK에너지·고려아연·한화솔루션 등 대기업 지정 기부를 통해 지원한 범죄피해자는 총 292명에 금액은 2억9000만원에 달한다.

S-OIL 오석동 전무는 “S-OIL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범죄피해자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좀 더 많은 범죄피해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기부금액을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했다”며 “앞으로도 범죄피해자들을 위한 기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호영 청장은 “경찰은 범죄 발생 초기, 심리기관·지자체 연계를 통해 범죄피해자의 심리안정·기초 생계 유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기업의 범죄피해자기금 또한 범죄피해자의 빠른 일상회복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지속적인 기부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