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순환도로 확장 등 8개 사업 95억여원 삭감
2023-09-15 신형욱 기자
장생포순환도로 확장공사 사업비가 전액 삭감되면서 상임위원회 삭감안 40억6300만원보다 55억3000만원이 더 삭감된 규모다.
예결위는 이날 2023년도 제3회 추경안을 심사 후 계수조정을 실시하고 제출된 2718억원의 예산 중 불요불급한 예산으로 판단된 일반회계 총 8개 사업 95억9300만원을 삭감했다.
예결위 추가 삭감항목은 △여성회관 기능보강 3000만원 △3D프린팅 융합실증 기술개발 사업 2억원 △장생포순환도로 확장공사 사업 53억원 등 총 3개 사업 총 55억3000만원이다.
그리고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폐회식 행사대행 용역 8억원 △울산 정원지원센터 건립사업 31억5000만원 등 총 5개 사업 40억6300만원은 상임위에서 예비심사한 대로 삭감했다.
예결위 천미경 시의원은 “장생포순환도로 확장공사 사업비 53억원 편성과 관련해 본 예산 때 편성된 예산의 집행률이 상당히 낮음에도 추경안에 잔여보상비를 편성해 제출함으로써 이월 가능성이 높다”며 삭감 이유를 밝혔다.
3D프린팅 융합실증 기술개발 사업비 2억원은 지방투자심사 미이행을, 여성회관 기능보강 사업비 3000만원은 종합계획 수립 후 목재 관람석 예산 반영을 이유로 삭감했다.
예결위는 이날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976억9882만0000원 증액한 3294억4450만원으로 변경하는 2023년도 울산광역시 기금운용 변경 계획안은 원안 가결됐다.
이번 예결위에서 확정 가결된 2023년도 제3회 울산시 추경안과 기금운용 변경 계획안은 15일 열리는 제2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