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사, 아프리카아동 돕기 행사 후원
2023-09-18 이춘봉
‘6K for Water’는 아프리카 아이들이 물을 긷기 위해 매일 평균적으로 걷는 6㎞를 참가자들이 직접 걸으며 아이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월드비전 주관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날 현대차 임직원은 울산 시민 3000여명과 함께 행사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걷기 활동 외에 현대차 임직원 평일봉사단에서 마련한 풍선 만들기, 달고나 만들기, 기후 변화 체험, VR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경험했다.
현대차 노사는 6㎞ 걷기 캠페인 행사 지원에 4000만원, 지역 위기 아동 지원에 7000만원 등 월드비전에 1억1000만원을 기탁했다.
지역 위기 아동 지원 사업은 저소득 아동 조식 지원과 의료, 주거, 교육 등 사례별 아동 지원으로 이뤄진다. 울산시교육청이 추천한 총 8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개발도상국 아이들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었다”며 “아프리카 아이들뿐 아니라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일상 속 히어로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20년부터 4년째 지역 위기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3억3000만원의 지원금을 기탁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