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오늘 유엔총회 연설, 북-러 군사거래 불법성 역설

2023-09-21     김두수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0일(이하 현지시간)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거래의 불법성과 위험성에 관한 국제 사회의 주의를 환기하고 단합된 대응을 촉구한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뉴욕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한국이 2024~202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국제 평화와 안보에서도 원칙을 갖고 책임 있게 행동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 연설에서 국제 사회의 도전 과제 중 하나인 글로벌 격차 해소를 위해 한국이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코로나 팬데믹에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겹친 여파로 경제적 위축, 식량·에너지 위기가 중첩되는 복합위기 속에서 국가 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는 진단이 깔려 있다.

윤 대통령은 현 글로벌 격차를 △개발 격차 △기후 격차 △ 디지털 격차 등 세 가지로 나눠 분야별 격차 완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두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