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안전최우선 문화 정착 노력”
2023-09-21 차형석 기자
현대차 노사는 20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안전 최우선 문화 조성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언식에는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겸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와 안현호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 등 노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직원의 생명 존중을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사 공동 선언문은 △사업장 내 안전 최우선 문화 정착을 위해 노사 간 협력 △적극적인 투자 및 전문인력 보강 등 안전관리 지원 활동 강화 △스마트 모션 센서 등 신기술 장비 도입으로 직원 안전 확보 △협력사 안전 활동 지원으로 상생 안전 문화 조성 등을 담았다.
노사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노사 합동 전문 안전위원회 운영을 통해 안전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현장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컨설팅을 내년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사업장 내 안전 최우선 문화를 정착시켜 협력사를 포함한 전 직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해 7월 울산권역 4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협력사 상생 발전 안전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이날 공동 선언에 앞서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고 올해 협상을 최종 마무리지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