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지역 6개병원, 의료관련감염병 대응 훈련
2023-09-22 전상헌 기자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20일 병원 권역외상센터 회의실에서 울산지역 병원들과 합동으로 의료관련감염병 유행관리와 대응을 위한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감염병 대응 최일선을 담당하는 거점 중심병원인 울산대병원과 동강병원, 좋은삼정병원, 울산병원, 중앙병원, 시티병원, 굿모닝병원 등 지역 6개 병원 감염관리자 3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병원내 의료관련감염병 유행에 대비해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과 관리 이론교육 △실제 병원에서 다제내성균 유행상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단계별 대응과정 역할극 △다제내성균 유행상황에서의 감염관리 방법과 대응방안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울산대병원 감염관리팀 관계자는 “이번 훈련에서 각 기관의 재난 상황별 위기관리 소통능력, 현장 초기 행동요령 등 상황발생 시 위기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대응역량의 현 수준을 진단해 신종감염병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울산 감염병 전담 관리기관으로서 전국에서는 최초로 하이브리드 음압 수술실과 특수음압중환자실을 개소하는 등 위중증 감염병 환자의 집중 치료와 감염병 대응에 힘쓰고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