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기업들 두바이 자동차부품 전시회 참가 성과

2023-10-06     권지혜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는 지난 2~4일 열린 2023년 두바이 자동차부품 전시회에 울산 6개 기업을 파견해 총 919만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두바이 자동차부품 전시회는 매년 전세계 50여개국 1100여개사가 참가해 최신 제품을 전시하고 145개국에서 4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전시회다.

울산에서는 (주)애드위너, (주)케이에이알, (주)오토인, (주)씨엔루브, (주)엑소루브, 혜성산업(주) 등 6개사가 참가, 93건의 상담을 진행해 총 919만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주)씨엔루브는 시리아, 이라크 등 중동지역과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초도물량 약 10만달러 규모의 제품 선적을 완료했다. 향후 250만달러 수준의 추가 수출도 기대된다.

(주)애드위너는 사우디 바이어와 컨테이너 4대 분량(약 60만달러) 수준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이집트 등 중동국가 바이어뿐만 아니라 노르웨이 등 신규 바이어 30여개사도 확보했다.

조재동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팀장은 “최근 한국과 이란의 동결 자금 문제가 4년 3개월 만에 해결되면서 국내 산업계에서 중동 시장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울산 기업들이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유망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