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 김범관 교수,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우수상

2023-10-10     박재권 기자

울산대학교는 실내공간디자인학과 김범관(사진) 교수가 ‘2023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산림청이 주최하고 (사)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목조건축의 우수성과 미래 가능성을 알리고 친환경 소재인 목재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 교수는 고층 빌딩을 짓는 공학 목재를 활용해 기존 목조구조에서 보기 어려운 유기적인 원형 형태를 구현해내는 혁신적 설계를 보인 ‘돌, 자연 그리고 나무집’ 프로젝트로 수상했다.

이 프로젝트는 경남 하동 입석리의 지리적 특징인 돌을 형상화한 특별한 지붕 패널 적용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건축디자인에서는 상상하는 것을 실험하고 증명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프로젝트는 이를 시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월6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