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울산지역 고교생 354명 학교 그만뒀다

2023-10-10     박재권 기자

지난해 울산에서 약 354명의 고등학생이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사태 이후 대면 수업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서울 주요대의 정시 모집 비중이 커진 영향 또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9일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최근 4년간(2019~2022년) 고등학교 자퇴생(학업 중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은 총 354명의 고등학생이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고 186명, 자율고 5명, 특목고 27명, 특성화고 136명 등이다.

특히 특성화고의 경우 지난 2020년 81명, 2021년 116명이었으나 지난해에는 136명으로 늘었다. 박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