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리아 울산 북구지회, '어울림-숲에서 만난 친구들' 통합경험 프로그램 북구 신천공원 자연마당에서 개최
2023-10-11 임규동 기자
아이코리아 울산 북구지회(지회장 권태순) 주최 '어울림-숲에서 만난 친구들' 통합경험 프로그램이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울산 북구 신천공원 자연마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영유아 190여명과 인솔 교사들, 그리고 북구 회원 및 지도교사 50여명을 포함해 총 24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 부스를 통해 다른 계절의 자연을 체험할 수 있었다. 가을을 맞아 단풍잎을 활용한 예술 체험, 미로를 통한 탐험, 씨앗을 심고 키우는 활동 등,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즐거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이번 통합경험 프로그램은 장애와 비장애 친구들이 함께 참여하여 자연 속에서 상호작용하고 사회성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개최됐다.
한 참가자는 “체험 부스 이후 다과시간에 참가자들은 준비된 간식을 함께 나누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라며 “놀이시간에 아이들은 서로의 이름을 외우고, 서로를 기억하는 게임을 하며, 서로 친구가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은 감동이었다”라고 말했다.
권태순 아이코리아 북구지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내에서 장애와 비장애 친구들 간의 통합경험을 통해 상호 이해와 존중을 도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우리는 다양성과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한 마음으로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이번 행사는 그 과정에서 중요한 한 발자국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