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시민연대, 트램 운영 따른 교통혼잡 개선대책 마련 공청회 제안
2023-10-11 강민형 기자
교통문화시민연대가 11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에 트램 운행도로 교통체증 해결방한 제시를 위한 시민 공청회를 제안했다.
이 단체는 “트램 설치에 대해 운영비 약 7000억원을 시민 혈세로 감당하는 애물단지가 되지 않도록 시민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를 요구한다”며 “차로 폭 3곒70㎝를 3곒로 축소하겠다는 계획은 대형화물 트럭, 관광버스 등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사고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또 “트램이 상·하행과 중앙차로를 철도 전용으로 별도 이용하게 돼 차선 축소에 다른 불편과 도로 교통체증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옥동 이예로 완공 후 좌회전 진입로 등에 대해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울산시에 트램도입 대비 영향권대 도로 교통대책을 우선 수립하고 교통체증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안한다”며 시민 공청회를 요청했다.
이에 울산시는 “트램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단계로 용역 등을 거쳐 절차에 따른 공청회를 열고 다방면으로 시민 불편사항에 대한 대안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