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학과 홍보 쇼츠 경진대회, 기발한 학과 홍보 영상들 눈길

2023-10-16     권지혜
본사가 주최하고 울산시가 후원하는 ‘2023 울산청춘 JOB 페스타’가 지난 13일 사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일자리 부족과 경기침체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준비와 비전을 제시하고, 취업과 창업 관련한 궁금증 해결과 실질적 도움을 주는 소통의 장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3일엔 자신이 속한 학과 또는 취업에 대한 내용을 자유롭게 영상에 표현한 후 발표하는 ‘제1회 학과 홍보 Shorts 영상 경진대회’가 열렸다.

박윤서팀(울산대학교 경영학과), 대학생인가 취준생인가팀(울산대학교 행정학과 이석진), 몽돌패밀리팀(울산대학교 화학공학과 노동건·전시영·서승현), 리프파이팀(울산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민지·천정아), 울번인팀(울산대학교 전기과 김규민·김지연), 행정학과 나오면 뭐하조팀(울산대학교 행정학과 설아름·윤신혜·장지영) 등 6개 팀은 제작한 Shorts 영상 시청 후 영상 내용과 표현방법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배효순 시청자미디어센터 팀장, 김연미 울산콘텐츠코리아 랩장, 김종률 콘텐츠제작자단체 ‘찍다’ 대표 등 심사위원들은 발표가 끝난 후 개선하거나 보완할 점 등에 대해 질의했다.

심사 결과 리프파이팀이 대상(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리프파이팀은 ‘식품영양학과에서 식단을 짜는건 일부분이다, ‘영양사 외에도 다양한 직업에 진출할 수 있다’라는 내용을 Shorts 영상에 담아 심사위원들로부터 “가장 Shorts 영상스러웠고 학생이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퀄리티였다. 학과 홍보 영상으로 써도 될거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리프파이팀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학과에 대한 이해가 더 높아지고 애정도 많아졌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우수상(상금 50만원)은 ‘전기과는 취업이 잘된다’를 주제로 Shorts 영상을 만든 울번인팀과 ‘행정학과를 나오더라도 공무원이 아닌 다른 직업으로 취직할 수 있다’를 주제로 Shorts 영상을 만든 행정학과 나오면 뭐하조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상금 30만원)은 경영학과를 소개한 박윤서팀, 대학교 4학년으로서 느끼는 고민을 담은 대학생인가 취준생인가팀, 화학공학과를 웃음포인트를 담아 소개한 몽돌패밀리팀이 각각 수상했다. 권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