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80 여야 시당위원장 서면인터뷰](2)이선호 더불어민주당 시당위원장
2023-10-17 신형욱 기자
이선호(사진)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위원장은 내년 4월 총선을 D-180일 앞두고 본보와 가진 서면인터뷰에서 “1% 기득권을 위한 정당과 99% 국민을 위한 정당의 정책 차별화와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울산시민의 의료 취약 문제 해결과 단순 제조 위주의 산업에서 청년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울산의 미래를 만들어 갈 일자리 산업 재편·발굴이 핵심 공약”이라면서 “아울러 지역별 시민들이 가장 원하는 게 무엇인지? 시급히 개선 또는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면밀히 살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운동의 중점을 현 정권과 지방정부의 국(시)정운영 실태 전달, 각 지역별 민주당이 할 수 있고, 하고자 하는 정책 전달, 시민이 필요한 일을 하는 곳은 일 잘하는 민주당이라는 점을 적극 부각시키는데 두겠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민선 8기 김두겸 시정부 들어 물가는 계속 인상된 반면 서민 월급은 제자리로, 가계 부채는 증가하고 시민 살림살이는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며 “하지만 울산페이 등 시장 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은 삭감돼 소상공인들이 어려움 호소하고 있지만 아무런 대책조차 없다”고 민심 이반을 지적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여당일 때 지지자들이 요구한 일에 대안 제시도 못했고 해결하지도 못했다. 그 결과로 민주당에 대한 투표를 포기했다. 요구에 대한 책임있는 행동과 정책으로 지지층이 다시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반성했다.
이 위원장은 끝으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일방 독재로 시민들의 삶이 팍팍해지고 대한민국의 경제는 무너지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 타개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큰 지지를 보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신형욱기자 shin@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