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서 행인에 이유없이 흉기위협 60대 체포
2023-10-18 오상민 기자
17일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47분께 동구 대왕암공원 일원을 배회하며 사무용 가위로 지나가던 20대 여성 B씨를 아무런 이유없이 위협한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할아버지가 가위를 들고 찌르려고 한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오후 4시26분께 공원 근처를 배회하던 A씨를 긴급체포 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 일행이 자기를 따라다니고 괴롭혀서 위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조사를 마친 상태로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