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직업계고, 전국기능경기대회 선전

2023-10-23     박재권 기자
울산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이 최근 충남에서 열린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해 무더기로 입상하는 실력을 뽐냈다.

시교육청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우수상 2개, 장려상 8개로 총 13명이 입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 울산은 CNC/밀링, 금형, 용접, 헤어미용, 애니메이션, 제과, 제빵 등 모두 17개 직종에 울산공업고를 비롯한 8개 직업계고 학생 36명이 출전했다.

울산생활과학고 권도연 학생이 은메달을, 애니메이션 직종에 울산애니원고 조민경과 황수빈 학생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제빵 직종과 농업기계정비 직종에서는 울산산업고 백승주 학생, 울산산업고 김태현 학생이 각각 우수상을 따냈다.

이 밖에도 애니메이션 직종에 울산애니원고 추가은 학생, 게임개발 직종에 울산애니원고 김동혁 학생, CNC/밀링 직종에 울산공업고 신윤수 학생, 용접 직종에 현대공업고 김무현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건축설계/CAD 직종에 울산공업고 조찬흠 학생, 농업기계정비 직종에 울산산업고 김진환 학생, CNC/선반 직종에 현대공업고 황용현 학생, 헤어디자인 직종에 울산생활과학고 고기민(개인 출전) 학생도 장려상을 수상했다.

입상한 선수들은 고용노동부장관상 등 상장과 부상으로 상금을 받았다. 금메달은 1000만원, 은메달은 600만원, 동메달은 400만원이 지급되며,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주어졌다.

특히 1·2위 입상자는 2026년 상하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받았다. 박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