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함께 즐기는 영남알프스…27일 ‘2023 울주오디세이’
울주오디세이가 해발 900m 신불산 간월재 억새평원에서 내려와 첫 무대를 마련한다.
울주문화재단 울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움프시네마에서 울주산악대축전과 함께 ‘2023 울주오디세이’를 개최한다. 이번 울주오디세이에는 다양한 장르를 대표는 대중성 높은 음악인이 무대에 올라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울주산악대축전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울주의 가을을 보여줄 예정이다.
첫 무대는 ‘내일은 미스트롯2’에 나와 인기를 얻은 트로트 가수 은가은이 분위기를 흥겹게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어 뮤지컬 ‘레베카’ ‘명성황후’ ‘맘마미아’ ‘캣츠’ 등의 주연으로 섬세한 연기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닌 뮤지컬 디바 신영숙과 종합편성채널 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3’ 우승팀으로 멤버로 결성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 라포엠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또 대한민국 포크송의 대가인 송창식과 명품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함께 ‘담배 가게 아저씨’ ‘고래사냥’ 등의 명곡을 라이브로 들려주며 레전드 콤비의 진가를 눈앞에서 증명한다.
마지막 무대는 특히 유일무이의 압도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보컬리스트 하현우와 몽환적이고 사이키델릭한 사운드로 중무장한 밴드 국카스텐이 나와 뛰어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사전 예약으로 무료로 배정된 공연 입장권은 예약과 함께 동시에 매진됐지만, 당일 현장에서도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또 좌석이 가득 찰 경우를 대비해 움프시네마 앞에서 실시간 영상으로도 중계한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13회를 맞이하는 울주오디세이가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와 울주산악대축전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사전 예약의 뜨거운 열기만큼 많은 관객이 만족하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980·2270.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